용추계곡에서 만난 얼레지입니다.
춘분날에 창원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음날 용추계곡에 눈속에서 핀 꽃을 찾으러 갔습니다.
용추계곡 입구에 가니 벌써 눈이 다 녹았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눈이 조금씩 보입니다.
얼레지가 자생하는 곳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었고 간간이 보이는 얼레지는 눈속에서 꽃대만 나와 있었습니다.
더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리니 꽃잎을 펼치는 얼레지 한 송이를 찾았습니다.
더 기다리면 꽃잎을 활짝 열어줄 것 같았지만 기다리지는 못했습니다.
반쯤 꽃잎을 펼친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였습니다.
식물명 : 얼레지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분류 : 백합목 > 백합과 > 얼레지속
분포 : 전국의 주로 높은 산악지대에서 자란다.
형태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생육환경 : 깊은 산속의 낙엽수림 하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
크기 : 꽃대는 높이 25cm이다.
잎 : 잎은 길이 6-12cm, 폭 2.5-5cm로서 엽병이 있으며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길이 6-12cm, 폭 2.5-5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주름이 지고 표면은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다.
꽃 : 봄철에 길이 25cm의 꽃대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 2개의 잎이 지면 가까이에 달린다.
꽃은 4월에 피며 화경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이고 피침형이며 길이 5-6㎝, 폭 5-10mm로서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안쪽 밑부분에 더욱 짙은 W자형의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길이가 서로 같지 않고 꽃밥은 자주색이며 길이 6-8mm로서 넓은 선형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 : 삭과는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으로 3개의 능선이 있다.
줄기 : 잎이 처음부터 땅에 붙어 나오고, 꽃대가 1대 잎사이에서 나오므로 줄기로 구분되기 어렵다.
뿌리 : 비늘줄기는 땅속 25-30cm정도 깊게 들어 있고 한쪽으로 굽은 피침형에 가까우며 길이 6cm, 지름 1cm이다.
촬영지 : 창원 용추계곡에서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용추계곡에서 만난 꿩의바람꽃입니다.
꿩의바람꽃이 자라는 곳에는 눈이 일부 녹는 중이었습니다.
꿩의바람꽃은 꽃잎을 펼치지 못한 모습입니다.
식물명 : 꿩의바람꽃
학명 : Anemone raddeana Regel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바람꽃속
분포 :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숲속,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크기 : 꽃대는 높이가 15-20cm 이다.
잎 : 근생엽은 꽃이 쓰러진 다음 자라며 길이 4-15cm의 엽병이 있고 이회삼출겹잎이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성글게 있고 총포조각은 3개이며 짧은 엽병이 있다.
소엽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35mm, 폭 5-15mm로서 끝이 둔하고 윗부분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털이 없거나 기부에 다소 긴 털이 있을 뿐이다.
꽃 :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3-4cm이며 꽃대는 높이 15-20cm로서 처음에는 긴 털이 있고 화경 기부에 3개의 3출엽이 돌려나기하여 총포로 되었다.
꽃대는 길이 2-3cm로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8-13개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cm정도로서 백색이지만 겉은 연한 자줏빛이 돈다.
수술은 여럿이고 수술대는 길이 5-8mm이며 꽃밥은 타원형이고 길이 1mm정도이다.
암술대는 30개에 이르며 씨방에는 잔털이 밀생하고 휘어졌다.
열매 : 열매는 수과이고 5월에 익으며 암수대가 꼬리모양으로 달린다.
줄기 : 줄기의 높이는 10-15cm이다.
뿌리 : 근경은 육질이며 굵고 길이 1.5-3cm로서 방추형이며 옆으로 자라고 갈색이며 선단에 막질의 비늘조각이 몇 개 있고 매끈하다.
촬영지 : 창원 용추계곡에서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눈이 내린 다음날에 찾은 창원의 용추계곡에서 만난 현호색입니다.
눈속에서 꽃을 피운 모습이지만 고운 모습을 담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내려오다가 만난 바위에서 핀 현호색이 더 고운 모습이었습니다.
식물명 : 현호색
학명 :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분류 : 양귀비목 > 현호색과 > 현호색속
분포 :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란다.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산록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 근처에서 자란다.
크기 : 높이 20cm.
잎 :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3개씩 1~2회 갈라지고 열편은 거꿀달걀모양으로서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꽃 : 꽃은 4월에 피고 길이 2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5~10개가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부분의 포는 길이 1cm정도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꽃자루는 길이 2cm정도로서 역시 윗부분의 것이 짧다.
꽃부리는 통상 순형이며, 6개의 수술은 양체이다.
열매 : 삭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2cm, 폭 3mm정도로서 한쪽으로 편평해지고 양끝이 좁으며 끝에 암술머리가 달려 있다.
종자는 흑색이고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줄기 : 높이가 20cm에 달하고 기부에 포같은 잎이 달리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특징 :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
유사종 : 왜현호색, 좀현호색, 섬현호색, 들현호색, 애기현호색, 빗살현호색
촬영지 : 창원 용추계곡에서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8년 3월 22일 창원 용추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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