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 향기 물그림자 속으로

 

 

 

 

 

 

 

 

 

 

 

 

 

 

 

 

 

 

 

 

김영래

 

*봄 향기 물그림자 속으로 *

 

 

연두색이 파리가 막 피어나

초록으로 변하기 전 논두렁 사이로

물그림자를 그리며 고향 빛 향수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그리움 속으로

예쁜 반영을 그리며 달려갑니다

하얀 목련이 벌써 꽃잎을 떨구며

 

 

오래된 강 마을 옛집을 지킨다

가슴이 울렁이며 바라보는

빛바랜 농촌의 유녀기 적 추억

 

 

그렇게 오래도록 도시에 살았는데

아직도 내 마음 깊은 곳을 뚜렷이

차지 하는 향토 빛 실루엣

 

 

도시의 부대낌 속에

상처받은 영원에게 안식을 주듯이

풀꽃 향기의 따스한 호흡으로

나를 안아주는 자연의 신비로움

 

 

봄에만 볼 수 있는 오묘한 자연의 섭리는

자욱한 구름 속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한적하고 평온한 풍경을 그려 놓았다

 

 

오늘도 오래된 굴뚝에서 나는

저녁 짓는 연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뚜렷하게 각인되는 눈빛으로

 

 

봄이 오는 풍경 속에서

환영과 옛정을 버무리며

사색의 눈빛으로 감사함에

행복을 한 아름 담아갑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출처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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