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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제였어요.

by 시인들국화 2015. 12. 6.


 

어제였어요.

野隱.글.그림

어제였어요.(2015.12.01)

집에만 있자하니 지루하고 답답해서 카메라를 만졌다고 놓았다 하기를 몇번을 하고나서

마당에 나가니 한 마리의 새가 매실나무에 앉아서 노닐기에 찍어본 모습 이랍니다.

그러니까 지난달 13일 이었어요.

마이산에 갔을때 봉두봉을 거쳐서 하산 할즈음에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그만 실족을 하여서 무릎을 다쳤지요.



 
조금은 걸을만하니 제발이 도져서 손발이 근질근질 하지 뭐예요.
이번에 비가오고 눈이온 후에는 들로 산으로 싸돌아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변하여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의 동행은 역시나 자연이니 한껏 품안에 보듬어 앉고서
두루두루 휘돌아 다녀볼 생각을 하니까 세삼 설레이는 마음을 추수리며 일단은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겠지요.
짝궁의 속을 썩이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래도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쾌가 된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는 닥터의 말씀을 상기하며

마지막 집에 도착할때까지 방심하면 아니된다는 생각을 다시 다짐하며 여러분께서도 항상 긴장하시는

산행길 혹은 여행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온화하니 매실나무 줄기에 물이 오르고 꽃봉오리가 살짝 돋우져 있더군요.

이러면 안되는데 싶은 생각을 하면서.....

2015.12.02.wed

13:02.pm

출처 : 아 리 랑
글쓴이 : 아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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