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에 금빛으로 빛나던 한 건물
오우가
6시에 본 연극
돌아오는 길
도착했을 땐 초청받았던 시 낭송회는 끝이났다
늦기는 했지만 20분이나 남았는데
조금 허탈한 기분이 들었지만 6시에 연극이 있다 하여
공연장에서 올라와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이러다간 그냥 가겠네
밀리고 밀리는 차 뒤를 붙여왔는데, 그래서
노는 입에 염불 한다고 여기저기 둘러 촬영했다
앞으론 나도 '마로니에 공원' 하면
나도 연극 한 편 보고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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