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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망적인 상황에도 포기하지 마라

by 시인들국화 2013. 6. 11.

 

절망적인 상황에도 포기하지 마라

 

아주 오래 전에 어떤 책에서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나는데로 한 번 글을 옮겨 보겠습니다.

 

 

 

“여보게, 빨리 와서 이것을 보게 나!”

일본 도쿄 올림픽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하여 지은 지 3년 된 집을 철거하던

한 인부가 자신의 동료를 다급하게 불렀습니다.

“왜, 그러는가?”

“참, 신각한 일도 다 있네! 빨리 와서 보게 나.”

동료는 일하던 손을 놓고 친구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에는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살아서 몸부림을 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3년 동안 못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했는데도 도마뱀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원인을 알기 위해 철거 공사를 중단하고,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여 사흘 동안 도마뱀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럼 미물이 하루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고, 일 년도 아닌,

 3년 동안 매일 수차례 식 먹이를 물어다 줄 수 있었을까요?

 

 

도대체 이 두 도마뱀은 어떤 사이이기에 그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을까요?

이 두 도마뱀의 사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 수도 있고,

부모와 새끼일 수도 있고, 그저 한 곳에 모여 살던 동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그 사랑의 깊이는 사람인 우리들이 부끄러울 정도인 것입니다.

 

도마뱀은 원래 꼬리가 잡히면 그 꼬리를 잘라 버리고 도망치는 파충류인데

아마 꼬리를 잘라 버릴 수 없는 곳에 못이 박혔을 것입니다.

 

 

못에 박힌 도마뱀은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대단한 것은 바로 3년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먹이를 물어다 준 도마뱀입니다.

사랑하는 도마뱀이 받는 고통을 바라보면서 그 도마뱀이 살아 보려고 몸부림치다 실망하며 축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면,

그 도마뱀은 어딘 가로 가서 먹을 것을 물어 왔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건네주면서, 절망하지 말라고, 절대로 생명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살다보면 언젠가는 기적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격려했을 것입니다.

 

 

못 박힌 도마뱀은 어쩌면 고통과 절망 속에서 처음엔 먹을 것을 거부하며 팽개쳐 버리며 소리쳤을 것입니다.

“나 같은 것은 더 이상 신경 쓰지 마! 나는 어차피 끝난 인생이야!”

그러나 동료는 또 어딘가에서 먹을 것을 구해다 입에 넣어 주면서 말했을 것입니다.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아. 나만 살기 위해 네 곁을 떠날 수 없어!”

포기하지 않는 동료의 사랑에 먹이를 받아먹는 도마뱀의 가슴은 표현 할 수없이 가슴이 저렸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위험을 무릅쓰고 먹을 것을 구해다 주면서 함께 살아온 날이 3년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지붕 밑에서 두 도마뱀은 함께 사랑하고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고통 중에서도 자유의 몸이 되는 꿈을 꾸며, 서로 안고 잠이 들곤 하였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꿈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드디어 두 도마뱀은 일본 도쿄 올림픽 때, 스타디움 확장을 인하여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못 박혀 꼼짝 못하던 도마뱀은 자신을 못 박았던 사람들에 의해서 다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감정이 도마뱀보다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회개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랑!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찮게 여겼던 도마뱀이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미물도 이런 엄청난 인내력과 사랑의 힘을 발휘하는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당신을 하나님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겠습니까?

하나님은 결단코 당신을 쉽게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49장 15절에서 약속하시기를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으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 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임종천 저 <그래도 포기하지 마라>에서 발췌함

 

출처 : 하늘시인 임종천
글쓴이 : 하늘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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