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바라보며
추석을 바라보며
해바라기는 하나둘
손가락을 꼽듯 좋아라 웃고
찾아올 누구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반가운 것은
더위가 꺾였다는 것
이렇듯 달이 밝아지니
지나버린 계절의
흔적들이 훤히 보인다는 것이다
언제 지나간 지도 모르게
가버린 계절이
서서 받는 절처럼 편치않은
장로님 권사님 목사님의 선물을
받고는
감사합니다
카톡 한 줄 답례만 해
좋아도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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