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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우형숙 시조시인 3집

by 시인들국화 2022. 7. 21.

우형숙 시조 시인 3집


선생님, 나이를 먹으니 호칭 뒤에 단골로 붙어 다닌다
우형숙 교수는 부천 작가회의 회장을 하면서 추억에 남는 일이 많았다
복사골 문학회 시화전도 두 번이나 하고 여러 가지 문학 단체활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단독적인 만남은 없었지만 내 나름 친근한 선생님이다. 시조 시 번역가로서
내 시 대장동의 저물녘을 번역하고 전국적 활동도 많이 했던 회장이라
코로나로 집에 틀어박히면서 그리웠는데 시집을 우편으로 보내왔다.

공감되는 시 한 편 올려본다.

 

병실에서 

 

울 엄마 숨 소리에 피리가 달렸구나 

들숨 따라 날숨 따라  파도 타는 하얀 시트  

한참을 노 젓기 했나 

잠에 빠진 돛단배 

 

** 작년 오월에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단다
울 엄니는 이 앞 년도 칠월에 소천해서
어머니를 잃은 공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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