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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김선자 시인 시집 "박꽃에 달빛이 묻어 눈부시다"

by 시인들국화 2019. 12. 12.


 

블로그로 만난 고향 언니가 시집을 보내와 반가웠다
단숨에 책장을 넘기고 해설을 읽었다. 언니 나이 팔순에 이처럼 시집을 냈다는 건
의미가 깊다 블로그를 나누면서 텃밭에 난 풀꽃 얘기 이런저런 평범하게 나눴던 얘기들이 시로 탄생해
책으로 묶었다니 참 애썼다 시를 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데 책을 역을 만큼 시를 썼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칠십은 돼야 그 마음 안다 김선자 시인의 시는 어머니를 추억하는 글이 많다 그래서 옛날, 그리 옛날 같지 않은 옛날
추억이 된 어머니 세대의 길쌈하고 두렛일 하는 풍습이 그려진다
재미나고 슬프고 그리운 엄마의 이야기를 많이 그렸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언니 텃밭에다 채소도 심고 꽃도 심고 풀꽃 한 송이도 예사로 보아 넘기지 않은 정서가 시로 탄생했으니 축하할 만하다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고향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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