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야
너난 어이 삼월 동풍 다 보내고
낙목 한천에 네 홀로 피었는다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 이정보 시조 >
* 시인의 꿈에 왔던 임이 깨어보니 간 데 없다. 란
뜻이라고 하네요.
#다음은 조선 명종 때의 명기 <홍랑의 시조 >
묏버들 갈히(가려서) 것어 보내노라 님의 손디 자시는 (주무시는)
窓 밧긔 심거 두고 보쇼셔
밤비예 새닙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홍랑은 조선중기의 기생으로서 삼당시인 최경창을 사랑하여
경창이 죽은 후 시묘살이 까지 했다고 전해짐. 이것은 내가 고전
시가를 공부하다 너무 반해서 소개 해봅니다.
한문은 뻔디기 앞에서 주름 잡는것 같아 국문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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