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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by 시인들국화 2014. 5. 21.

 

 

 

 

 

조금은 남겨 둘줄 아는 사랑
 



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되고
몹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랑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 지혜의 숲에서 -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오늘 따라 나의 한 친구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자고나니 어느 친구가 떠나고 없더라'는 말
그래요.
우리는 모두가 붉게 불타는 황혼이지요!

언제 헤어진다는 기약없는 우리의 하루 하루
서로 위로하고, 용서하고, 안아주면서
아름다운 세월을 만들어 가야겠지요


세월속에 작은 휴식을 찾는 하룻길 되시길 바라며

 

 


Enya / Flora's Secre

 

 

 

 즐겁고 아름다운 인연 
http://cafe.daum.net/happyday916 

     

 

출처 : http;//blog.daum/청암 (낭만에 대하여~~)
글쓴이 : 청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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